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기독교의 영생관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조회 수 7963 추천 수 0 2009.03.10 17:24:43

 

포인트:20point (22%), 레벨:0/30Ms. Freckles

    며칠 전 Family Radio 에서 성경에 해박한 미국목사님(꽤 유명하고 관록이 있으신 것 같음)죽은 후의 세계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을 듣고 너무 쇽킹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동안 배워왔던 내용과 너무 다른 내용이었기 때문이지요. 제가 알리로는, 신자나 비신자가 예수님 재림때 모두 부활하고, 그 다음 심판이 있고, 비신자는 지옥으로 신자는 천국으로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에서 한 청취자가
"우리 어머니가 믿지 않고 죽었는데 그 영혼이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아야 하나요?"하고 묻자, 그 목사님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믿지 않고 죽은 영혼은 부활이 없다. 죽으면 그냥 생이 끝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고통, 슬픔, 통증도 없다. 그러나 신자가 죽으면 예수님의 재림때 그 영혼이 부활하여 영원한 삶을 천국에서 예수님과 누린다. 하나님은 신자에게 영생을 선물로 허락하셨지만,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주는 영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영혼이 영원히 산다는 것은 없다. 죽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다." 뭐 대충 그런 대답이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설명대로라면 기독교에서 그렇게 강조하는 지옥이란 없는 것처럼 들렸습니다제 해석이 맞다면 기독교의 뿌리가 흔들리는 답변이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동안 예수님을 영접하고도,"인생 70-80 살면 됐지 영원히 살아서 무슨 영화를 더 누린다고" 하는 냉소적인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사실 "불신지옥, 예수천당" 식의 마치 사람들을 위협하는 전도방식에 대한 염증을 느끼기도 했구요.

그 목사님의 설명이 암시하는 것처럼 만약 지옥이 없다면, 제가 가졌던 대로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가지 빠져나갈 길을 제시하는 것은 아닌가요?  '굳이 영원히 안살아도 돼. 지옥불고통,눈물이 없음 되지 뭐!' 뭐 이런식의 타협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Repent 할 기회가 적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더욱이, 예수 믿어서 상대적 손해(?) - 굳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절제, 인내, 자기 것의 나눔... 뭐 그런 힘들 훈련을 해가면서 살아야 되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상도 없지만 처벌도 않받는데... 라는 상대적 발탈감이랄까? - 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물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사랑에 근거한 자의적 순종으로 승화되어야겠지만, 신앙이 조금은 성숙해졌다고 생각한
저 자신도 사실 흔들리고, 그 방송의 메세지가 저를 계속 bother합니다. 복잡한 질문이지만 답변 부탁합니다.

포인트:130point (36%), 레벨:1/30Rev. Ezra Kim

먼저 저희 교회 홈페이지 방문해주신 것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귀하께서 마지막 부분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복잡한' 주제인 건 확실합니다.
종말론과 사후의 문제를 논하는 일은, 성경 어느 한 구절만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는 문제이고, 그러기에 그만큼 여러 가지 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립니다.
두란노 서원에서 발간한, 성결신대 목창균 교수의 <종말론 논쟁>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종말과 사후의 문제를(그 여러 가지 설을집약한 좋은 책입니다.
수 년 전 '목회와 신학'이라는 잡지에 연재했던 내용을 묶은 책입니다.
그 중에서 귀하께서 "바로 이거구나." 하는 한 ''을 택하실 자유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그 중에 하나 내지는 오버랩해서 정리하고 있는 중이고요.

특별히 개인적으로는, 제 종말론 입장을 잘 표명해주는 책은 새순출판사에서 발간한 <재림과 천년왕국> <교회와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도장로교회 교인 외에 외부 분들이 글을 올리실 때는 '실명'과 함께
등록자의 신앙적 배경도 함께 소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니시는 교회나 소속된 교단 배경 같은 것을 함께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논의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에스라 목사.


[레벨:0]Ms. Freckles

2009.03.10 19:49:34
*.197.109.15

목사님 답변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책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도한인교인입니다. 15년 정도 신앙생활했고, 예수장로교가 배경입니다.

[레벨:11]Rev. Ezra Kim

2009.03.11 00:17:08
*.225.198.229

Oooops

저희 교회 교인이었네요.
우리교회 교인, 딴 교회 교인을 가르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었고요...
공식적인 공간에서, 보다 더 공식성 있는 논의를 했으면 하는 의도에서 그랬습니다.
양해하시죠? 죄송합니다. ^^

사후심판설에 대해서는 거의들 일치하지만, 지옥에 대한 설은 다시 말하지만 다양합니다.  크게, 지옥은 하나님의 본성인 은혜와 사랑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상징'으로 보는 견해와, 아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문자 그대로의 '장소'로서의 지옥으로 보는 견해(예: 유황불의 고통)입니다.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성경학자, 신학자들이 이 둘 중에 어느 한 쪽 내지는 중도적 견해를 취해 왔습니다.  그 실례로, 누가복음 16장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지옥에 대한 묘사(거지 나사로와 부자 비유)가 하나의 비유적 스토리인가(그렇다면 상징), 아니면 실제 상황인가(그렇다면 장소)로 나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접근법 어떻습니까?  지옥이 왜 지옥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천국이 왜 천국인가를 보면 확실히 나옵니다.  요한계시록 20장과 21장을 비교해보십시오.  이 두 장은 지옥과 천국을 아주 대조적으로 묘사해줍니다.  우리는 이 둘을 보면서, 그 각각의 장소를 구성하는 '물질'(예: 불못, 보석)에다 우리의 시선을 많이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준을 하나님의 통치의 실존 여부에 두었으면 합니다.  지옥이 지옥인 이유는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완전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천국이 천국인 이유는 하나님의 통치가 순도 100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땅에서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지옥 같은 삶이 왜 존재합니까?  지옥 같은 삶은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없는 데서 이뤄집니다.  반면 이 땅에 살면서 천국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가능성은 오로지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초대되는 데서만 가능합니다.  결국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의 실존 여부에 달린 것입니다.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계 22:4]

도움이 되었는지요?  제가 추천해드린 책, <종말론 논쟁>을 보시면 교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아마 교회 도서관에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빌려드리겠습니다.  주 안에서 형통하시고...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

김 에스라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중보기도란 용어를 사용해도 될까요? [2] [2]

  • [레벨:2]TK
  • 2013-02-25
  • 조회 수 3786

기독교의 영생관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2] [1]

  • [레벨:8]admin
  • 2009-03-10
  • 조회 수 7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