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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에서 시편으로

조회 수 1154 추천 수 0 2012.02.14 08:34:23

<본문> 시편 121:1-8

<제목> 유일한 대안으로서의 하나님

 

나의 도움은 어디서?: 우리는 어려움에 처하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한다. 특히 내 스스로 헤쳐 나오기 힘든 상황에 빠지면 더 그럴 수밖에 없다. 시인이 지금 그런 형편에 처해 있다. 그는 지금 눈을 들어 두루두루 살피며 도움의 대상을 찾는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121:1].

 

산이 나를 돕는다?: 도움을 구하며 가장 먼저 쳐다보게 된 게 산이다[121:1]. 눈은 내 마음이 가는 곳이 어딘가를 말해주는 육체적 기관이다. 내 눈이 향해 있는 그곳이 내 마음이 가는 장소다. 그의 눈은 산을 향해 있다. 산은 우리의 시선에 가장 금방 들어오는 상대다. 또 우뚝 서 있는 그것의 위용은 어려움으로 인해 약해질 대로 약해진 내 마음을 누그러뜨려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가?

 

바른 깨달음: 시인은 산에게 속고 있었다. 산이 자신의 피난처가 될 것으로. 그러나 다행히도 그는 금방 깨달았다. “아니다, 나의 도움은 산이 아니다. 저 위용의 산과, 그 뒤에 펼쳐 있는 푸른 하늘과, 그리고 이 산을 안고 있는 온 땅을 지으신 하나님 그분이 바로 나의 도움의 출처다!”라고 깨달은 것이다[121:2].

 

참 신앙이란?: 신앙은 이런 유의 속임수로부터 벗어나는 깨달음의 일환이다. 사람들은 자기 주변의 수많은 상대들로부터 속고 있다. 특히 위급한 경우에는 더 잘 속는다. 이 길만이 내 위기의 도움일 것으로 여기며 거기에 모든 걸 다 쏟는다. 돈이, 증권이, 자식이, 자연의 힘이, 내 경력이, 그리고 친구가 나를 위기에서 건져줄 ‘대안’일 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경험해봐서 알지만 우리는 그들로부터 한없이 속는다. 어떠한 위기일지라도, 거기서부터 나를 건져주시는 분은 오직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외에는 없다. 이런 깨달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어떤 도움?: 그러면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시는가? 세 가지로 묘사된다. 첫째,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는 하나님, 즉 한시도 거르지 않고 나를 주시하고 계시는 하나님으로서다[121:3-4]. 둘째, 내가 상함을 받지 않도록 나의 ‘그늘’이 되시는 하나님으로서다[121:5-6]. 셋째, 나의 출입을 지키시는 하나님으로서다[121:8]. 첫째 영역은 ‘관계’로써, 둘째 영역은 ‘존재’로써, 그리고 셋째 영역은 ‘행동’으로써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말해준다.

 

하나님의 지키심: 이 세 가지를 함축하는 단어는 ‘지키심’(watch over)이다. 본문 안에서만 이 동사가 무려 다섯 번 나온다. 시편 1편이 생각나는가? “모든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시 1:6]. 이 ‘인정’이라는 단어가 바로 이 단어와 같다. 의인, 또는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눈길을 받는 자다. 한 마디로 하나님 눈 밖에 안 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결론은 복 있는 사람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눈길에 도움을 호소하는 자이다. 하나님만이 이 위기의 현실 속에서 유일한 대안이요 피난처가 되신다는 사실을 아는 자며 그 사실을 주장하며 그분께로 나아가는 자이다. 환난 속에서 내게 하나님은 유일한 대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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